오늘은 밀양에서 유명한
얼을골계곡에서 물놀이 하기로했다.
얼음골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오랜 옛날부터 시례 빙곡으로 불렸던 얼음골은,
재약산(1,189m) 북쪽 중턱 해발 600~750m의
노천 계곡에 자리하고 있다.
얼음골은 대지의 열기가 점점 더워오는
3월 초순경에 얼음이 얼기 시작하면
대개 7월 중순까지 유지되며,
삼복더위를 지나 처서가 되면 바위
틈새의 냉기가 점차 줄어든다.
얼음골은 겨울철에는 계곡물이 잘 얼지 않고
오히려 바위틈에서 영상의 더운 김이 올라오고 있어 고
사리와 이끼들이 새파란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신비한 지역이다.
4월부터는 맑은 날이 많을수록,
더위가 심할수록 바위 틈새에 얼음이 더 많이 얼고,
더 오래 유지된다고 하며,
근래에 들어 이상기후로 인해 비 오는 날이 많아지면서
얼음이 얼어 있는 기간이 예전만큼 길지 않지만
계곡 입구에 들어서면 소름이 돋을 만큼 시
원한 바람은 변함없이 불어오고 있다.
얼음이 어는 바위틈은 여름 평균기온이 섭씨 0.2℃ 정도이며,
계곡을 흐르는 물은 평균 4~8℃로
웬만큼 참을성이 있는 사람도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2분 이상 견디기 어렵다.
얼음골 주변의 지형은 얼음이
어는 돌밭과 계곡을 중심으로 기
암절벽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장엄한 광경을 연출하고 있어
사시사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주소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1길 13-6
▶주변관광지
얼음골 케이블카, 얼음골 계곡
숲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울창한 숲과 그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
적당한 위치에 자리를 잡고나서
물속으로 입수한다.
35도가 육박하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물속은 얼음짱 같이 차갑다.
역시 얼음골 답다.
수심도 깊은곳은 깊다보니
어른,아이 물놀이 하기는 좋은 것 같다.
건너편에는 폭포수가 콸콸 흐른다.
폭포수 앞에서 사진한방 찍고
물속이 차갑다 보니 근방 배가 허기 진다.
허기진 배를 체우기 위해
고기를 구워는다.
1차는 소고기
2차는
돼지고기
물놀이 후 허기진 배를 채우며,
시원한 자연 속에서의
식사는 그야말로 꿀맛이다.
더운날 생각나는 계곡
얼음골 계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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